[뉴스초점] 잠시 후 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어떤 내용 담기나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을 맞아 대국민 연설에 나서는데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 될지 주목됩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의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의 키워드는 단연 '자유'였습니다. 이번엔 그동안 정부가 추구해 온 자유 연대의 국정 철학이 독립운동 정신에 기반하고 있다고 부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메시지 어떻게 예상하세요?
특히 좌우 진영 간 논란이 계속되는 '건국'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짚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1919년 건국론'과 '1948년 건국론'의 대립을 종식할 절충안이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이번 주 예정된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한 언급도 담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엔 북한의 자발적 비핵화를 끌어내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시한 바 있죠? 올해는 좀 더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오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 등도 언급이 될까요?
특히 미국은 이번 회담이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의 상징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오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발표될 거라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르면 한미일이 명시적으로 어떤 관계다, 하는 선언적인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3국 관계가 더 심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한미일 정상회담의 공동 선언외에 이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채택된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외신들은 3국간 핫라인 개설, 위기시 협의 의무 등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한미일 3국 협력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일 양국의 관계가 중요한데요. 미국도 한일 관계 개선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윤 대통령도 한미일 3국의 평화를 위한 가치 연대를 강조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일본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갈등 일변도로 치달았던 불과 1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란 게 대체적인 평가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다만 한미일 연대가 지나치게 부각될 경우 향후 우리나라의 대중국 외교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됩니다.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독립운동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키워드 중 하나는 자유였는데요.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들으셨나요?
오는 18일로 다가온 한미일 정상회의와 3국의 대북 공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였는데요. 연일 말폭탄을 쏟아내고 있는 북한이 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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